교보생명은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진행하고 있는 '보험의 꽃' 광고 캠페인의 인쇄 광고 모델로 원로작가 박완서씨를 선정했다고 22일 발표했다.

박씨가 광고 모델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교보생명의 '보험의 꽃' 광고 캠페인은 보험이 재테크 수단이 아닌 가족 사랑에 근간을 둔 보장 상품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는 쪽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특히 박씨가 직접 "가족은 서로가 서로에게 아낌없이 힘을 보내고,걱정이 있을 때는 나누어서 반으로 줄게 하고,기쁨은 나누어서 배로 늘게 합니다.

보험과 가족은 한마음 한뜻입니다"라는 카피를 작성했다고 교보 측은 전했다.

회사 측은 보험에 가입하는 본질적인 이유인 가족 사랑에 대한 의미를 진솔하게 전달하고자 유명 연예인 모델대신 박 작가를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가족과 가족 사랑에 대한 진솔한 메시지에 동의해 처음으로 광고 섭외에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진모 기자 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