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패션.섬유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제6회 '프리뷰 인 상하이 2008' 전시회가 22일 세계 유명 브랜드의 각축장인 중국 상하이에서 개막됐다.

섬유산업연합회(섬산연) 주최로 24일까지 사흘간 상하이마트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EXR,LS네트웍스,인디에프,보끄레머천다이징 등 42개 패션업체와 금오택,삼일방직 등 78개 직물소재업체 등 총 120개 한국 기업이 참가했다.

메모리 원단 등 중국 내 선호도가 높은 고기능성 소재와 고감도 패스트 패션,올림픽을 겨냥한 스포츠 의류들을 선보이며 현지 수주에 초점을 맞췄다.

첫날 디자이너 앙드레 김이 이다해,장근석 등 한류스타,한.중 톱모델과 함께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기념하는 화려한 개막 무대를 장식했다.

베이징 올림픽 공식 후원업체 EXR가 'Cheer up China!'란 슬로건의 마케팅을,톰보이는 8m 높이의 초대형 마리오네트 인형을 내세운 'TARA' 마케팅을 선보였다.

행사기간 중 출품 소재들로 제작한 의상을 선보이는 트레이드쇼(22일),동대문을 무대로 활동하는 디자인 전문업체들로 구성한 서울패션디자인센터의 패션쇼(24일) 등 총 10회의 패션쇼가 열린다.

섬산연은 프리뷰 인 서울.대구.상하이에 이어 오는 10월 '프리뷰 인 LA'도 준비하고 있다.

상하이=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