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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ㆍ단체ㆍ학교의 메일시스템은 보통 내부 그룹웨어 메일과 웹 메일로 나뉜다.

이는 두 대 이상의 서버를 운영하기 때문에 오류가 잦고 사용량 제한으로 인해 증설작업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 대용량첨부,공유 웹 하드,보안 등으로 기능을 확장하는 데도 어려움이 따른다.

이를 해결하는 것이 바로 '통합메일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포털사이트의 웹메일 기능에 그룹웨어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내ㆍ외부 메일을 하나로 통합한 것이 특징.여기에 사용자의 유형 및 접속환경에 따라 그룹웨어 메일 또는 통합 메일로 유동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한 대의 서버만 운영하면 되기 때문에 관리가 편하고,옵션모듈의 추가도 용이해 업무활용성도 뛰어나다.

통합 보안ㆍ인증 및 웹 메일,메시징 전문기업 (주)소프트25(대표 문영수 www.soft25.co.k

r)는 지난 2006년부터 이 같은 기능의 통합메일시스템 'JX- Mail버전 4.0'을 주력제품으로 공급하고 있다.

"하나의 기능을 두 가지 인터페이스로 선보이면서 관리업무를 절반으로 줄인다는 장점 때문에 공공기관과 기업체를 중심으로 수요가 많다"는 것이 문영수 대표의 설명이다.

특히 통합 메일시스템에 대용량첨부 및 보안기능을 적용한 '보안 웹 메일시스템'은 공급실적이 국내 1위에 달할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제품은 카드청구서,핸드폰사용내역청구서,전자상거래 내역 등을 외부로 유출할 수 없도록 보안하는 공개키 기반 ASP시스템(PKI) 인증모듈을 적용한 것이 강점이다.

올 3월까지 교육과학기술부,국토해양부,지식경제부 등 정부부처 및 공공기관 36곳에 공급됐다.

문 대표는 "올 1ㆍ4분기 작년 실적의 절반에 해당하는 매출을 달성했다"며 "이대로라면 기존 매출 목표의 200% 초과 달성이 거뜬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주)소프트25는 올 10월경 별도의 시스템 구축이 필요 없는 웹서비스(ASP) 방식의 통합 웹 메일 및 보안 웹 메일 임대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문 대표는 "현재 인터넷 데이터센터(IDC)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빠르고 안전한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고부가가치 제품기능을 옵션화해 고객이 선택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하고,월정계약제를 도입해 비용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재섭 기자 sh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