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지난 주말 막을 내린 봄 정기세일에서도 매출 호조세를 이어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백화점들은 이달 4~20일 진행한 봄 정기세일 매출이 작년 봄 세일기간 대비 4.8~13.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작년 봄 세일에서 매출 증가율이 평균 3%대에 머문 데 비해 크게 개선된 실적이다.

신세계백화점의 봄 세일기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3.8% 늘어 가장 성적이 좋았고 갤러리아백화점도 11.0% 높아져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이 4.8%,현대백화점이 5.1% 각각 증가했고 애경백화점도 7.5% 늘어났다.

아웃도어용품과 나들이 의류.잡화,여름 의류 등의 매출이 두드러졌다.

신세계의 경우 아웃도어용품 이 28.4% 늘었고 더운 날씨 덕에 양산이 71.1%,선글라스가 41.6% 각각 급증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