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부처 산하 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구조조정 방침을 강력히 시사했습니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문화콘텐츠진흥원 등 산하 기관들의 업무가 중복되는 등 방만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강도높은 구조조정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이미 산하 기관의 기능과 조직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만큼 공청회를 거쳐 구조조정 방안을 6월초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구조조정 기준과 관련해 유 장관은 "기능의 중복성과 예산의 효율성, 산업발전을 위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