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신도시 윈슬 카운티'의 분양가는 3.3㎡당 1492만~1628만원으로 가장 성공적인 타운하우스로 평가받고 있는 파주 헤르만하우스 평당가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다.

현재 헤르만하우스 50평형은 6억~7억5000만원(3.3㎡당 1250만~15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윈슬 카운티'의 평당가가 100만원 정도 비싸다.

하지만 '윈슬 카운티'는 전세대에게 30평대에 가까운 독립정원과 발코니 등이 모두 제공되고 '오더 메이드' 서비스를 도입해 입주자가 원하는 맞춤 설계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괜찮은 편이다.

또 타운하우스가 아닌 인근 고급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도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

파주시 교하읍 월드메르디앙2차 244.63㎡는 현재 8억원선, 현대아이파크2차 228.1㎡는 8억5000만원선에 호가가 형성돼 있다.

이 일대 대형 평형 아파트들의 평당가가 1100만~1400만원선인 것을 감안해도 '윈슬 카운티'의 투자가치는 괜찮아 보인다.

게다가 지난 2005년 11월 분양한 헤르만하우스(분양가 4억3000만~5억6000만원)가 2년반만에 2억원 이상 오른 점도 주목해볼만 하다.


한경닷컴 이유선 기자 yur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