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9일 토요일 오전 8시57분 이순신장군 동상 근처의 세종로 네거리. 자동차로 교하신도시에 있는 동문건설의 윈슬카운티 공사현장을 목적지로 출발했다. 새문안길로 방향을 잡고 아현교차로 마포대표 북단에서 성산대교 방면 자유로를 탔다.

토요일 오전이고 사고가 없었던지 막히는 구간은 없었다. 마포대교에서 행주대교까지 시속 80km, 행주대표에서 파주로 들어가는 문발IC까지 시속 90km의 규정속도를 준수하며 달렸다. 예전의 문발IC가 아니었다. 교차로 없던 문발IC만 연상하다가 고속도로 수준의 IC를 빠지면서 곧바로 교하신도시가 이어졌다.

문발교차(고가도)로 지나면서 목표지점으로 머릿속에 담아뒀던 두일초등학교 안내판이 나타났다. 첫 번째 안내판을 지나서 지하도로를 보고 오른쪽 차선으로 바꿔 안내판을 보면서 우회전했다. 아파트 숲이 나왔다. 두 번째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차를 세웠다. 왼쪽에 공사장 가림막이 보였다. '윈슬카운티' 공사현장이다.

교하신도시에서 서울로 나가는 주된 도로는 자유로다. 일산신도시는 56번 도로를 이용하면 10분 이내다. 동문건설의 '윈슬카운티'에서 서쪽으로 150m 거리에 두일유치원, 두일초/중학교가 있다.

교하신도시내에 이마트가 있고 윈슬 카운티에서 일산신도시 북단 농협하나로마트 3주차장까지는 자동차로 10분이 안 걸렸다. 약 6km.

일산과 교하신도시는 강북의 골프8학군으로 꼽힌다. 서원밸리, 송추, 서서울, 한양, 뉴코리아, 올림픽(퍼블릭) 골프장이 멀지 않기 때문이다.

통일동산, 북한산, 도봉산, 심학산, 서오릉, 서삼릉, 하니랜드 등은 주말에 소풍삼아 다닐 수 있는 곳들로 꼽힌다.

한경닷컴 김호영 기자 ent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