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증시에서는 대형 기업들이 1분기 실적을 대거 발표합니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 발표로 벌써부터 기대감이 돌고 있습니다. 권순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어닝시즌의 절정이 이번주 시작됩니다. 오늘부터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에 속해있는 기업중 157곳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습니다. 특히 21일 미국 반도체업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를 시작으로 야후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모토로라 등 대형 기술주관련 기업들이 뉴욕증시의 분위기를 이끌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기업들이 지난주 인텔과 IBM, 구글 등에 이어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내놓을지가 최고의 관심사입니다. 세계 최대 소프트업체 MS는 핵심사업 프로그램인 윈도우와 오피스 관련 소프트웨어 실적호조로 주당 44센트의 순익과 145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애플과 아마존닷컴, 퀄컴 등도 순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기술주들이 선방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금융주의 실적 전망은 어둡습니다. 미국2위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주당순이익이 반이상 급감할 것으로 보이며, 암박도 순손실이 전망됩니다. 침체된 주택경기와 소비심리를 반영해 다음주 FOMC회의에서 나올 올해 마지막 금리 인하 가능성도 변수입니다. 기술주를 비롯한 MS효과가 미국 경제의 침체를 증명할지, 뉴욕증시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권순욱입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