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결혼연령이 높아지면서 노산은 이제 자연스러운 사례가 되어가고 있다. 노산일 경우에는 그렇지 못한 경우보다 임신에 대한 위험부담이 더욱 큰 것도 사실이다. 특히, 결혼 후 맞벌이를 하는 여성들의 임신이 위협받고 있다. 이미 높아진 연령과 직장생활을 통해 축적되어온 스트레스와 건강악화로 인하여 산모들의 유산이 많아지고 있는데 그 중에 특히 계류유산이 더욱 더 문제가 되고 있다.

계류유산이란 자연유산과는 차이가 있는 유산으로 질 출혈이 있고 초음파상 태아가 이미 죽었지만 자궁 밖으로 배출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임신 초기에 태아가 사망하여 4주 이상 자궁 속에 잔류되어 있는 경우 임신중절수술과 같은 소파수술을 해야 한다.

김서연(35세/가명)씨 또한 늦은 결혼과 결혼 후에도 계속해서 맞벌이를 하게 되면서 약해질대로 약해진 몸으로 임신을 하게 되었다. 계획에 있었던 임신이었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간절히 원하던 임신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기뻐했으나 임신 후에 새롭게 시작되는 프로젝트를 담당하게 되면서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인 스트레스가 심해졌던 탓으로 임신 7주째에 접어들면서 계류유산을 하게 되었다. 물론, 임신 후 일을 하는 것이 부담이 되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태어날 아이의 좀 더 나은 삶을 위해서라도 일을 쉽게 그만 둘 수는 없었다. 또한 지금까지 쌓아온 커리어에 도움이 될 만한 프로젝트를 임신을 이유로 포기할 수만은 없었기 때문이다.

계류유산 역시 소파수술을 통해 태아를 자궁 밖으로 빼내야 하기 때문에 계류유산 후 몸의 회복이 늦어지면 산후풍이 올 수 있다. 산후풍이 오면 팔, 다리 등 전반적으로 몸 전체가 저리면서 통증이 이어지고 혈액순환이 순조롭지 못하게 되어 몸 전체에 걸친 근육에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증상 이외에도 정신적, 육체적으로 허약해지기 때문에 각종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굉장히 커진다. 특히, 계류유산 이후에 임신 계획이 있을 경우에는 3회 이상의 계류유산은 이후 임신을 유지하기가 어렵고 습관성계류유산이 되기 쉽다. 습관성 계류유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혈(나쁜피)을 풀어주고 자궁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한약을 복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산후풍을 완화시키는 한약치료를 통해 인위적인 충격이 가해지고 상처를 입은 자궁내의 나쁜 독을 해독시킴으로써 습관성 계류유산을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2의 임신을 시도할 경우 더욱 안전한 출산을 유도할 수 있다.

우성한의원(www.boyang75.com)의 박우표 원장은 녹용, 천궁, 홍화, 구기자등의 한약재를 이용하여 만든 보약은 계류유산을 경험한 여성들의 불면증, 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을 완화시킨 뿐만 아니라 뼈를 빨리 붙게 하는 효과가 있으며 나쁜 피를 해독하고 원기회복에 도움을 준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또한 박원장은 한약재를 통한 치료도 중요하지만 태아에 대한 죄책감을 갖지 않고 최대한 심적으로 안정을 취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임신 시 태교에 신경 쓰면서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며, 무리한 운동이나 다이어트 역시 계류유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사전에 계류유산을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도움말: 우성한의원 박우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