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4대 제분업체 중 하나인 동아제분이 밀가루 값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관련주들이 강세다.

21일 오전 9시 36분 현재 CJ제일제당은 전 거래일 대비 2.33%(5500원) 오른 24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대한제분도 1.08% 상승했다. 삼양사는 보합세다.

백운목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아제분 외 다른 업체들도 제품가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며 "실질적으로 가격 인상이 가능한 업체는 CJ제일제당, 대한제분으로, 삼양사의 경우 밀가루를 계열사에서 받아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아제분은 국제 밀 가격 및 환율 상승으로 이날부터 밀가루 전 품목의 가격을 16~30% 올리기로 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