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1일 주성엔지니어링에 대해 올해 매출 및 수익성이 감소될 것이라며 '비중축소(REDUCE)' 의견과 목표주가 1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최성제 애널리스트는 "2008년 1분기실적에서 주력 사업부문인 반도체의 매출 부진이 현실로 나타났으며, 2008년전체 반도체 부문의 지속적인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면서 "2008년 매출 추정치를 기존 예상대비 12% 감소한 1840억원, 영업이익은 38% 감소한 161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반도체 SD-CVD(ALD)장비의 주요 판매처인 하이닉스가 설비투자를 2008년초 예상대비 약 30% 추가 삭감할 것으로 예상된에 따라 반도체 부문의 추가 매출 감소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또 2008년초부터 사업이 구체화 될 것으로 기대해오던 태양광 장비 수주의 지연으로 올해매출로 연결될 수주액도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여기에 국내 주요 패널 업체들의 기존 LCD라인 보완투자 및 신규 8세대 라인의 투자 증가가 예상되지만, 이는 여타 사업부문의 매출 감소를 상쇄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