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용유·무의관광단지 사업 '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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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산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용유·무의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작년 7월 독일 캠핀스키 호텔그룹과 체결한 기본 협약을 해지하는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용유·무의관광단지는 인천 용유도,무의도 일대 21.65㎢에 2020년까지 총 80조원을 투자해 문화·관광·레저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캠핀스키 SA와 KI 코퍼레이션 등 캠핀스키 컨소시엄에 그동안 국내외 특수목적법인(SPC) 출자자 및 투자자 구성계획,직접투자계획,개발계획,보상계획 등 기본협약 이행에 필수적인 자료를 지난 2월29일 이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제출되지 않았다"고 계약해지 이유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법무법인의 법률 검토를 거쳐 '협약 해지예고문'을 스위스에 있는 캠핀스키 SA와 KI 코퍼레이션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번에 발송한 '협약 해지예고문'을 통해서도 캠핀스키 본사의 사업의지와 사업수행능력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사업 추진 공백을 막기 위해 인천경제청과 용유·무의 주민이 참여하는 PM(Project Management)형태의 과도기적 사업체제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캠핀스키 한국법인 관계자는 "인천경제청의 요구를 수용해 현지 공증을 거친 문서도 곧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용유·무의관광단지는 인천 용유도,무의도 일대 21.65㎢에 2020년까지 총 80조원을 투자해 문화·관광·레저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천경제청은 "캠핀스키 SA와 KI 코퍼레이션 등 캠핀스키 컨소시엄에 그동안 국내외 특수목적법인(SPC) 출자자 및 투자자 구성계획,직접투자계획,개발계획,보상계획 등 기본협약 이행에 필수적인 자료를 지난 2월29일 이후 여러 차례 요구했지만 현재까지 제출되지 않았다"고 계약해지 이유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법무법인의 법률 검토를 거쳐 '협약 해지예고문'을 스위스에 있는 캠핀스키 SA와 KI 코퍼레이션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이번에 발송한 '협약 해지예고문'을 통해서도 캠핀스키 본사의 사업의지와 사업수행능력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사업 추진 공백을 막기 위해 인천경제청과 용유·무의 주민이 참여하는 PM(Project Management)형태의 과도기적 사업체제를 구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캠핀스키 한국법인 관계자는 "인천경제청의 요구를 수용해 현지 공증을 거친 문서도 곧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