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전성시대-내집마련 전략] 눈여겨 볼 만한 수도권 '준공후 미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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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털기' 파격적 혜택… 계약 1~2개월이면 집들이
인천 및 경기지역 수도권 내 즉시 입주할 수 있는 '준공 후 미분양 단지'에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들 준공 후 미분양 단지는 잔여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특별 분양 조건을 내건 경우도 많아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면 좋은 조건에 계약할 수 있다.
22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에는 준공 후 미분양 단지는 없고,경기 및 인천지역에서 8개 단지,149가구가 잔여가구로 남아 있다.
준공이 끝났기 때문에 잔금을 치르면 바로 입주할 수 있다.
보통 계약금은 전체 분양대금의 10% 안팎이고 잔금 90%를 계약 후 한두 달 안에 납부하면 아파트 열쇠를 받을 수 있다.
안성 신소현동에 한국토지신탁이 공급하는 '코아루' 단지는 152㎡(46평)형 32가구가 아직 주인을 찾지 못했다.
잔여 물량 계약자에게는 발코니 새시를 무료로 시공해준다.
총 가구 수 829가구의 대단지로 대단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고 안성의료원,롯데마트 등 생활 편의시설과도 가깝다.
잔여가구가 있는 152㎡형은 분양가가 3.3㎡(1평)당 591만원 선이다.
안양 호계동에 ㈜HHI가 분양한 '흥화브라운빌3차'도 6가구가 남아있다.
2007년 6월 입주를 시작한 단지다.
지하철 4호선 범계역이 차로 5분거리며 평촌IC를 통한 외곽순환도로 이용도 쉽다.
수광종합건설이 이천 신둔면에서 이달 준공한 '엘리시움'은 잔여가구가 70여가구로 가장 선택의 폭이 넓다.
주택형은 소형인 52㎡,79㎡ 두 개형으로 이뤄졌으며 분양가는 52㎡형이 3.3㎡당 557만원 선,79㎡형이 567만원 선으로 저렴한 편이다.
타운하우스도 고를 수 있다.
SK건설이 용인 동백지구에 분양하고 올해 초 완공한 '동백아펠바움 1차' 단지도 3가구 정도가 아직 남아있다.
동백 석성산 기슭에 위치해 녹지환경으로 쾌적하며 동백지구 내 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정호진 기자 hj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