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미녀들의 수다'의 채리나와 제작진이 최근 불거진 '조선족 논란'과 관련, 악성댓글에 대해 법적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녀들의 수다' 측은 '심각한 수준의 악의적인 댓글에 대해 본인인 채리나와 상의해 법적대응을 준비할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조선족도 중국인이다. 비난할 사항은 아니다" "조선족을 속였다고 질타를 하는 것이 아니라 왜 굳이 밝히지 않았는가 그게 안타까울 뿐이다" "동포와 외국인을 떠나서 좋은 시선으로 마무리됐으면 좋겠다" 등등 더이상의 악플을 반대하는 의견들이 이어졌다.

그러나 "악플을 나오게 한 것은 다름 아닌 본인과 제작진이다" "맑은 이미지로 좋아했는데 좋게 마무리를 해야지 법적대응이라니 실망스럽다" "인정하고 참고 넘어가면 될 것을, 한국에서 인기도 얻고 했는데 이러한 불쾌한 입장을 전하다니 뒤통수 맞은 기분이다" 등등 불쾌감을 드러내는 네티즌들도 적지 않았다.

맛깔나는 전라도 사투리를 구사해 인기를 모은 채리나는 지난 16일 조선족이라는 사실이 불거지면서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