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남희석(37)이 아내가 둘째를 가져 임신 3개월째라고 밝혔다.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사돈 처음뵙겠습니다'의 진행을 맡고 있는 남희석은 최근 녹화에서 아내가 임신 3개월째라고 밝혔다.

이번 녹화를 위해 대구의 한 태권도장을 찾은 남희석은 태권도를 가르친 한국인 사범과 사랑에 빠져 19세 어린 나이에 결혾나 러시아 며느리 다냐씨 부부를 만나 격파시범을 선보였다.

태권도를 하던 남희석은 갑자기 "아내가 보령이 동생을 가졌다"며 "여보 미안해"라는 말과 함께 송판을 격파했다.

이에 제작진은 "진짜냐"고 사실을 확인했고 사실임이 밝혀지자 많은 축하 메세지를 보냈다.

남희석은 지난 3월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게릴라데이트'에 출연해 "잠을 자는데 새벽 2시 반에 아내가 깨우더라. 임신 테스트기를 보여주면서 임신했음을 알렸다"며 아내의 임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남희석은 "아내가 억울하다고 하더라. 매번 늦게 들어가다 한 번 합방한게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축하의 말을 남기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