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흘째 오르고 있다. 그러나 개장 후 상승분을 일정부분 반납하며 상승폭은 크지 않은 상태다.

18일 오전 9시 3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56P(0.14%) 오른 1771.23P를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美 뉴욕증시는 메릴린치와 화이자 등의 실적이 부진했고 고용시장도 악화된 것으로 나왔으나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권으로 마감했다.

전날 엿새 만에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626억원 매도우위다. 기관은 나흘째 순매수하고 있다. 717억원 순매수다. 개인은 236억원 순매도하며 사흘째 차익실현을 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295억원 매도우위다. 차익거래가 549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254억원 순매도다.

M&A 이슈가 부각되고 있는 중소형 보험주의 강세는 여전하다.

메리츠그룹이 인수의사를 밝힌 제일화재는 사흘째 상한가다. 그린화재도 10%대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 매수로 전기전자업종이 1%대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대, LG전자하이닉스가 1%대 오르고 있다.

철강및금속업종에서는 포스코가 약보합세인 가운데, 현대하이스코가 멕시코 구리광산개발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8%대 급등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의 남북연락사무소 설치 제안에 거래소와 코스닥의 남북경협주들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소의 광명전기선도전기가 각각 6%대와 7%대, 코스닥의 이화전기, 제룡산업이 각각 8%대 5%대 오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6개 종목을 포함 379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76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보합종목은 108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