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국증권은 17일 우리 증시가 미국 증시와의 동조화 가운데서도 제한적인 선전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했다.

임정현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환율효과(여타통화대비 원화약세)에서 그 가능성을 찾을 수있다”고 지적했다.

중국관련주로부터 완전히 시장주도주의 바통을 넘겨받은 IT와 자동차의 최근 눈부신 선전도 환율효과에 기인했다는 판단이다.

작년 10월말 900원 수준에서 현재 980원 수준까지 원화약세가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는데, 이후 현 수준을 꾸준히 유지만 해도 올해 국내 증시의 벤치마크대비 아웃퍼폼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봤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