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더 자두’의 자두가 3년만에 정규 5집 ‘Happy Network’로 컴백한다.

특히 이번 앨범은 데뷔 8년차인 자두가 기존 멤버인 강두가 아닌 새로운 장르의 모던 락 밴드를 구성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앨범의 프로듀서로는 모던 락 밴드 그룹 러브홀릭의 멤버 이재학이 도맡아 진행했다. 이재학은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음악 감독을 맡아 2007년 대종상 영화제 음악상을 수상하는 등으로 인정받은 실력파.

자두의 앨범은 이재학의 프로듀싱을 비롯해 일기예보의 전 멤버 강현민 나들 듀오가 해체 이후 처음으로 같이 음반작업에 참여했으며, 마이앤트메리의 정순용과 한진영 W(더블유)의 김상훈 상상밴드의 쇼기 엠씨더맥스의 제이윤 등의 곡 참여로 다채로운 느낌과 한층 더 성숙해진 음악성으로 거듭났다는것이 업계의 평이다.

자두 정규 5집 앨범 'Happy Network' 는 총 12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인 음악 색깔은 앨범부제 'Happy Network'처럼 행복하고 즐거운 정서를 가진 곡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2001년 데뷔 이래 총 4장의 정규앨범과 1장의 디지털 싱클을 발매한 ‘자두’는 ‘잘가’ ‘대화가 필요해’ ‘김밥’ ‘놀자’ ‘식사부터 하세요’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인기를 얻어왔다.

하지만 ‘자두’는 2006년 소속사와 계약 만료로 ‘더 자두’의 멤버 자두와 강두는 잠정적인 해체를 한 후 2007년 새 멤버 마루를 영입해 디지털 싱글 ‘식사부터 하세요’로 활동을 이어갔다.

자두는 이번 정규 앨범 쟈켓과 뮤직비디오에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 '두야두'의 의상들로 컨셉을 잡아 연출하거나 무대를 함께할 밴드 멤버들을 직접 섭외하는 열정을 과시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