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의 긍정적 실적전망으로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장마감후 실적을 공개한 빅블루 IBM도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에 양호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커졌습니다.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IBM이 인텔효과를 이어갈 것인가 ? IBM은 글로벌 서비스부문과 소프트웨어판매 호조로 지난1분기 순익이 26% 급증했습니다. 올해 전체 매출도 지난해보다 18%증가할 것이라고 밝혀 월가 기대치를 웃돌았습니다. 장마감후 시간외 거래에서 IBM 주가는 3% 가까이 올랐습니다. 세계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이베이도 주력 경매사업부진에도 불구하고 티켓판매, 결제 및 텔레콤부문 성장에 힘입어 순익이 22% 늘었습니다. IBM, 이베이 등의 어닝효과가 오늘밤 개장하는 뉴욕증시에서 안도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한층 커졌습니다. 하지만 아직 낙관은 금물입니다. 어닝시즌 초반 IT 업종대표주들이 선전하고 있지만 금융주들의 실적전망은 다소 불투명합니다. 신용위기 여파로 3분기 연속 적자가 예상되는 메릴린치를 비롯해서 화이저, 구글 등이 차례로 오늘밤 실적을 공개합니다. 메릴린치, 화이저 등은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으로 세계최대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은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을 딛고 IBM이 인텔 효과를 이어갈지 벌써부터 투자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WOWTV-NEWS 이인철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