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에너지 시장에서 새로운 산유국으로 부상한 러시아의 원유 생산이 침체되기 시작해, 국제 유가를 밀어올리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는 지난 1분기 러시아의 산유량은 지난해보다 1% 감소한 하루 평균 1천만배럴로 10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평가는 시베리아 유전의 산유량이 전기공급문제와 온화한 겨울 날씨로 침체 또는 감소 추세에 들어선 탓으로 분석됐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