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16일 내놓은 '2007년 중고차 수출현황'에서 "지난해 중고차 수출액은 직전 연도보다 21.4% 늘어난 8억2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였다"고 밝혔다.

수출 대수는 9.5% 증가한 22만918대로 사상 최대였던 2004년(30만여대)을 밑돌았다.

무역협회는 "공해 문제 등으로 노후차량 수입이 제한되면서 값비싼 신형 중고차가 해외로 많이 팔려 수출액 증가폭이 컸다"고 설명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