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자가 그림을 만날때… 최병익씨 22~26일 서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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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서화가 남령 최병익씨의 서화전이 오는 22~26일 서울 종로 주한 중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남령은 전통 서예의 '예맥'을 기본 바탕으로 글자를 회화적 형태로 꾸민 '난엽체'를 탄생시킨 서화가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지천명(知天命)의 아름다운 변주'.이제 50대에 접어든 작가는 예전보다 색감이 한층 밝아진 문자도를 비롯해 달마도,문인화 등 근작 50여점을 발표한다.
그의 붓질은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하다는 평을 듣는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한국인의 은근과 끈기를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기 때문이다.
글자와 그림을 접목시켜 옛 선조들의 멋과 운치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의 미학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천기화청(天氣和淸·사진)'은 조선시대 상류층의 문자도의 정형에서 벗어나 회회적인 특성을 한껏 살려낸 작품.휘돌아 감기는 붓질에다 전통적인 색감이 잘 살아나 있다.
문자도와 문인화를 조화시킨 '춘신(春信)'은 피어나는 봄꽃의 기운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글자와 그림이 어우러지며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남령은 "내 작업은 문자의 독특한 질감과 회화의 은은한 느낌을 살려내는 과정"이라며 "'시는 형태가 없는 그림이며,그림은 소리가 없는 시다'라는 조형 철학을 실천하는 데 역점을 둔다"고 말했다.
(02)733-8307
남령은 전통 서예의 '예맥'을 기본 바탕으로 글자를 회화적 형태로 꾸민 '난엽체'를 탄생시킨 서화가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지천명(知天命)의 아름다운 변주'.이제 50대에 접어든 작가는 예전보다 색감이 한층 밝아진 문자도를 비롯해 달마도,문인화 등 근작 50여점을 발표한다.
그의 붓질은 부드러우면서도 강인하다는 평을 듣는다.
끊어질 듯 이어지는 한국인의 은근과 끈기를 표현하는데 주안점을 두기 때문이다.
글자와 그림을 접목시켜 옛 선조들의 멋과 운치에 귀를 기울이며 자신의 미학세계를 만들어가고 있다.
'천기화청(天氣和淸·사진)'은 조선시대 상류층의 문자도의 정형에서 벗어나 회회적인 특성을 한껏 살려낸 작품.휘돌아 감기는 붓질에다 전통적인 색감이 잘 살아나 있다.
문자도와 문인화를 조화시킨 '춘신(春信)'은 피어나는 봄꽃의 기운을 사실적으로 표현한 작품이다.
글자와 그림이 어우러지며 선명한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남령은 "내 작업은 문자의 독특한 질감과 회화의 은은한 느낌을 살려내는 과정"이라며 "'시는 형태가 없는 그림이며,그림은 소리가 없는 시다'라는 조형 철학을 실천하는 데 역점을 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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