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창수 GS회장이 어려운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위험속에 싹트고 있는 성장의 기회를 효과적으로 포착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허창수 회장은 16일 역삼동 GS타워에서 계열사 CEO 등 경영진 150여명이 참석한 임원모임에서 "제반 경영환경이 쉽게 개선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당부했습니다. 허 회장은 이어 "성장의 기회를 효과적으로 포착한 뒤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자원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허 회장의 이같은 주문은 대형 물건의 인수합병(M&A)의 기회를 놓치고 그룹 출범후 재계 6위에 머무르는 정체성에 대한 위기의식을 강조한 것으로 재계는 풀이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