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6일 엘지에스에 대해 "중소형 프리즘시트의 수익성과 과점적 시장에서의 안정적 위치를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매력적인 가격대"라고 평가한 뒤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오주식 책임연구원은 "2008년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엘지에스의 주가는 현재 PER(주가수익비율) 6.2배 수준에 있다"며 "중소형 프리즘시트의 수익성과 과점적 시장에서의 안정적 위치를 감안 할 때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분석했다.

또 BLU(백라이트유닛)필름 생산업체를 Peer group으로 한 평균 PER 9.5배를 적용하면 목표주가는 9400원이 적당하다고 전했다.

오 연구원은 특히 "엘지에스가 중형 프리즘시트 시장을 통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면서 "7"이하 중형 프리즘시트의 최대 수요처인 샤프로의 매출이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됐으며, 향후 저가형 울트라모바일PC 및 모바일 게임기 등의 시장 확충을 감안할 때 엘지에스의 중형 프리즘시트의 매출액 비중은 작년 16%에서 올해 28%로 12%포인트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