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출신 김주연(24)이 축구선수 황재원(포항.27)과의 낙태 스캔들과 관련해 "황재원 그는 인간도 아니었다"며 "그는 나에게 '네가 죽어야 내가 편해질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통곡했다.

김주연은 지난 14일 스포츠 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2월 8일 황재원이 사는 강화도 집을 찾아가 결혼은 안 해도 좋으니 대신 아기의 아빠만 되어달라"고 호소했으나 황재원이 이처럼 폭언하며 "주먹과 발길질을 했다"고 주장했다.

김주연이 아기를 가진후 황재원의 태도가 돌변, 낙태를 종용했지만 그 말을 듣지 않자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달았다는 것이다.

그는 "그때 수치심과 모멸감 때문에 그 자리에서 자신의 손목을 칼로 그었고 당시 이로인한 하혈과 손목의 피로 3일 후 유산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이어 "황재원이 기자회견을 통해 '원만히 해결하겠다'고 했는데 한 번도 연락을 하지 않았다. 이젠 법으로 해결하려고 이미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황재원과의 관계는 김주연이 지난 2월 6일 대한축구협회 게시판에 '국가대표 축구선수 수비수 황모 선수의 만행에 대하여'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면서 세간에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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