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거듭난다는 목표로 2010년까지 1조8천억원을 투입합니다. 보도에 박영우기잡니다. "문화가 물과 공기처럼 흐르는 도시를 만들겠다" 서울시가 1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창의문화도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습니다. “세계인들의 감성을 끌어 당길만한 핵심 기반, 서울만의 매력이 필요합니다. 그러한 서울의 매력을 만들어 내기 위한 해법을 서울시는 문화에서 찾고자 합니다” 세계적인 도시들과 경쟁하기 위해 서울시가 선택한 무기는 ‘문화’입니다. 문화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입니다. 시는 이를 위해 2010년까지 1조8천억원을 투입해 도시 인프라를 구축합니다. 빈 공장이나 폐교는 예술창작공간으로, 지하상가의 빈 점포는 예술인들에게 제공합니다. 또 역사문화 공간을 위해 김구 선생이 머물던 경교장과 이승만 대통령이 살던 이화장 등 유적 6곳을 원형대로 복원해 지정문화재로 승격시킨다는 방침입니다. 문화예술계에 대한 지원도 확대합니다. 내년 200억원 규모의 '아트펀드'를 조성하고 2010년에는 이를 500억원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기업들의 문화예술 투자 활성화 방안으로 완성보증보험 제도도 도입합니다. 서울시는 이 같은 마스터플랜을 통해 현재 세계 44위인 도시브랜드 가치를 20위권까지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WOWTV-NEWS 박영웁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