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15일 자회사인 KB투자증권에 1천400억원의 증자를 결정했습니다. 주당 발행가액 2만5천원, 증자 주식수 560만주로 청약일자는 4월 24일입니다. 국민은행은 증자 후 KB투자증권 영업용순자본비율은 대형증권사 평균인 593%보다 높은 726%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천600억원 규모인 자기자본이 3천억원 이상으로 확충돼 내년부터 시행될 자통법상 종합금융투자회사 충족요건인 자기자본 2천억원을 조기에 충족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증권사 인수 즉시 자본금을 확충한 것에 대해 "장외파생상품 업무 등 신사업 진출과 KB투자증권이 강점을 갖고 있는 투자은행 업무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