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환 “정선희의 김치찌개는 진짜 못 먹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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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신혼의 깨가 쏟아지는 정선희-안재환 커플이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특히, 안재환은 아직까지 신부 정선희에 대한 결점을 발견하지 못했을뿐더러 너무나 사랑스럽다고 표현해 진한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안재환과 라디오 진행자로 만났다고 전한 정선희는 함께 코너를 진행했던 이병진은 자신들의 결혼 소식을 알렸음에도 "재환이도 결혼해?"라고 물을 만큼 전혀 논치 채지 못했다고 얘기했다.
정선희는 평소 10분도 못하던 전화통화를 안재환과는 1시간까지 통화하며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을 때 뭔가 다른 감정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안재환은 라디오 DJ로 만난 정선희를 처음 보는 순간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웃는 모습이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럽다고 전하며, 하지만 자신한테만 특별하게 웃는 웃음이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웃는 웃음임을 알고 '과연 사랑을 받아줄까 내심 걱정하기도 했다'며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하지만 안재환은 결혼 후 해준 처음이자 마지막 음식이었던 김치찌개는 평소 음식을 안가리는 본인도 정말 못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선희도 자신이 만든 찌개를 타박하는 안재환에게 기분이 상해 '어떻길래 그러냐'며 자신이 먹어 본 순간 "버리자"라고 말했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선희는 36년간 다르게 쌓아왔던 탑을 자신을 위해 허물고 맞춰 쌓아가주는 남편 안재환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느끼며 깊게 반성한 적이 있다고 말해 또한번 잉꼬 부부임을 과시했다.
이들 커플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에릭은 100만원의 축의금을 내 '에릭 축의금'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이날 함께 출연한 옥주현과 문천식도 연애와 사랑에 관한 입담을 과시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