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각로 플랜트 업체 경윤엔지니어링이 코스닥 상장사인 삼우를 통해 우회상장한다.

삼우는 15일 최대주주인 정태근과 그 특수관계인인 정재홍이 보유한 기명식 보통주식 253만7721주(33.00%) 및 경영권을 경윤엔지니어링에 매각하는 주식 및 경영권 양수도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수도 금액은 174억원.

삼우는 이와 함께 경윤엔지어링을 흡수합병키로 했다. 삼우대 경윤엔지니어링의 합병비율은 1:9.3829352이며 합병기일은 오는 7월 3일이다. 이번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는 오는 6월 3일부터 6월 22일까지 주식매수권을 청구할 수 있다 주식매수권 청구가액은 1443원이다.

합병이 종료되면 경윤엔지니어링의 대표이사인 진남효씨가 삼우 지분 23.08%를 보유한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한편 경윤엔지니어링은 최근 연도에 매출액 144억4600만원, 당기순이익 7억2500만원을 달성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