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에서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등 전북과 전남 지역으로 AI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4일 전남 나주 반남면과 기존 AI 발생 지역인 전북 김제, 정읍(고부.영원) 등의 5개 농가와 식당에서 'H5형' AI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14일 현재 신고 또는 발견된 AI 의심사례는 모두 32건으로 이 가운데 AI로 판정된 것은 전북 정읍, 김제 5곳과 전남 영암, 나주 등 모두 20건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김제 금산면 식당에 오리를 공급한 유통업자가 드나든 전북 익산 황등 토종닭 농가에서도 AI 의심 사례가 보고됨에 따라 황등 농가 반경 10㎞내 농가를 파악하고 가금류의 이동을 제한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