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배우 남보라가 영화 <여사부일체>로 스크린에 데뷔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측이 '오보성' 보도에 난처한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한경닷컴과의 전화통화에서 "캐스팅 기사를 접했다. 그러나 오보성이 짙어 현재 난처한 입장이다"면서 "현재 제작사와 출연 논의 중으로, 아직 배역이나 기타 출연과 관련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사실과 다름을 전했다.

이어 "영화 출연이라는 것이 논의중 많은 변수가 작용하기 마련이다. 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것이 아닌 아직 구도로만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을 뿐,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런 보도가 불거져 곤란한 입장에 처했다"고 안타까움을 내비쳤다.

소속사 측은 "출연이 확정되고 정확한 배역이 결정이 되면 보도자료를 통해 소식을 알리겠다"면서 기대를 당부했다.

영화 '여사부일체'는 '상사부일체'를 제작한 두손필름에서 제작하는 작품으로, 다음달 말께 크랭크인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남보라는 지난 2004년 MBC '인간극장-천사들의 합창'을 통해 처음 방송에 나간 뒤 예쁜 외모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으며, 현재 케이블 채널 KBS N스포츠 '날아라 슛돌이 4기'에서 매니저로 활동 중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