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차 쇼핑몰인 SK엔카는 업계 최초로 '바이백(buy back) 할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중고차를 할부로 구입할 때 차량 가격의 50~60%만 할부로 납입하고 나머지 금액은 할부기간 종료 후 차량 반납으로 대신하는 것이다.

판매 2년 후 차값의 50%를 보장해 주는 상품과 3년 후 40%를 보장해 주는 상품 등 두 가지다.

1000만원짜리 중고차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한다면 500만원에 대해서만 매달 할부금을 내고,할부 만기가 되면 차를 SK엔카 측에 돌려주면 된다.

바이백 할부를 이용하면 월 할부금 액수가 29만8000원으로 일반 할부(47만5000원)에 비해 18만원가량 줄어든다.

할부 기간이 지나서도 차를 반납하지 않고 타고 싶다면 할부 기간을 연장한 뒤 할부금을 계속 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