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역스타 '다빈이'는 서지혜와 닮은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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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월화드라마 '사랑해'(극본 정현정, 연출 이창한)의 8일 방송분에 극중 영희(서지혜)의 딸로 아역스타 정다빈이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7일 1회 방송분에서는 철수(안재욱)는 지하철에서 영희(서지혜)로부터 추행남으로 몰리면서 유쾌하지 않은 첫 만남을 가졌지만, 이내 다시 만나 인터넷 동영상 UCC를 촬영하며 오해를 풀었다. 특히, UCC 밑에 달린 ‘둘이 잘 어울리는데 사귀세요’라는 댓글이 서로를 이어주는 큰 역할을 한다.
이일을 계기로 철수는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를 하는 영희를 일부러 새벽에 불러내 자전거데이트를 즐기며 하늘에서 내리는 꽃비를 맞았는가 하면, 이어 둘은 같이 비보이 공연도 즐겼다. 그리고 영희네 집 담벼락에 함께 그림을 그리면서 짧은 시간이지만 호감을 키워나갔고, 우연한 시간(?)으로 아이까지 생기게 되버린다.
2회방송분에는 이 때문에 고민하던 영희는 결혼 전 아이가 생겼다는 친구를 핑계 삼아 철수에게 언제 결혼할 건지 물어보는데, 철수가 “빠르면 5년 후 쯤?”라고 말하자 영희는 5년 후를 상상한 것. 이어 5살 된 딸 다빈이 등장해서는 당돌하게 “엄마, 우리 아빠는 어디 있어?”라고 물으며 “나도 이제 아빠가 생기는 거야?”라고 말했다.
드라마 속에서는 서지혜와 정다빈의 이미지를 잘 맞게 하기 위해 부풀린 파마로 머리모양을 맞췄고, 각각 귀여운 곰과 기린 머리핀을 꽂으며 극중 모녀임을 드러내게 했다.
정다빈은 이창한 감독이 연출한 2004년 드라마 ‘원더풀라이프’에서 여자 주인공인 가수출신 연기자 유진의 딸로 출연했던 인연이 있는데, 이번에도 깜찍하고도 고운 이미지 덕분에 ‘사랑해’에도 깜짝 출연이 성사되었다. 다빈은 드라마 ‘진짜진짜 좋아해’에서는 정소영의 딸로도 출연한 바 있다.
참고로 다빈의 극중 아버지는 김재원(‘원더풀라이프’),류진(‘진짜진짜 좋아해’)에 이어 이번 ‘사랑해’에서는 안재욱 등 내로라하는 미남스타들이 맡은 우연도 생겼다.
한편, 14일 ‘사랑해’ 3회 방영분에서는 미혼인 영희의 임신사실이 영희의 직장인 은행에 알려진데다, 이를 알게 된 철수가 심각하게 고민하는 내용이 공개되면서 관심을 끌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