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은 공개 고백으로 화제가 됐던 개그맨 박지선(23)과 박성광(27)이 첫키스에 대한 질문에 애매한 답변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스타골든벨'에 함께 출연한 박지선과 박성광은 첫키스에 대한 MC들의 유도질문에 넘어가 첫키스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동안 박지선이 일방적으로 박성광에 대한 애정을 공개하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인것과는 달리 이번 방송에서는 박성광 역시 박지선에게 마음이 움직이고 있다고 인정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지선이 "박성광에 대한 마음은 변함없다"고 밝히자 박성광은 "나 역시 (박지선에 대해) 조금씩 마음을 열어가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에 MC들은 "첫 키스는 언제했냐"고 묻자 박성광은 당황하며 "첫 키스는 술 마시면서 할 수도…"라고 말해 주위를 술렁이게 했다.

순간 박성광은 얼굴이 붉어지며 "박지선씨가 끌고가서 한 것"이라고 폭로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연말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박지선이 수상 소감으로 "성광오빠 사랑해"라고 외치면서 열애설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그 이후 박지선은 방송 중 공개적으로 박성광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이들 두 사람은 봄철 개편에서 새롭게 부활하는 KBS '개그콘서트'의 '봉숭아학당' 코너에서 연인사이로 등장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