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한국증권선물거래소의 방만 경영에 대해 관련 임직원을 엄중히 징계할 것을 거래소 이사장에게 통보했습니다. 또 금융감독원장이 이행 여부를 점검해 결과를 금융위에 보고하도록 지시했습니다. 이는 증권선물거래소에 대한 금감원 검사 결과 방만한 예산 편성·집행·자산운용·인사·내부통제·계약·시장관리 측면에서 부적절한 업무 수행이 드러난 데 따른 것입니다. 검사 결과 지난 2년간 업무추진비와 정보수집비가 다른 항목에 비해 지나치게 많았으며 한 번에 거액이 집행된 적도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특히 2006년 초부터 지난해 9월까지 1년9개월간 10억5천만원을 골프접대비로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