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전역 'AI 확산' 경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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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영암과 전북 김제 일대 6개 농장에서 추가로 조류인플루엔자(AI) 발병이 확인됐다.
또 영암 AI 발병 지역에서 반경 5㎞ 이내인 전남 나주 지역에서도 오리와 닭의 폐사가 잇따르고 있어 AI가 호남 전역으로 확산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일 집단 폐사 사실이 신고된 전북 김제 5개,전남 영암 1개 등 6개 농장의 폐사 원인을 조사한 결과 모두 'H5'형 AI로 판명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AI 의심 사례로 신고된 22건 가운데 AI로 판정난 곳은 1차 김제(3일 판정),2차 정읍 영원(7일),3차 정읍 고부(8일),4차 정읍 영원(9일) 등을 포함해 모두 10개로 늘어났다.
김제 5개 산란계 농장(9일 오전 신고)은 같은 지역의 1차 발생 농장으로부터 3㎞ 범위 안에 있는 데다 폐사한 닭의 부검 소견도 비슷하게 나와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영암 종계농장도 고병원성 AI로 판명난 정읍 영원면 농장에서 오리를 실어나르는 차량이 주변을 오간 적이 있어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이날 영암 신북면 종계농장 인근에 위치한 나주 공산면 등 4곳의 농장에서 닭과 오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축산기술연구소가 현지 조사에 들어갔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
또 영암 AI 발병 지역에서 반경 5㎞ 이내인 전남 나주 지역에서도 오리와 닭의 폐사가 잇따르고 있어 AI가 호남 전역으로 확산될지 모른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9일 집단 폐사 사실이 신고된 전북 김제 5개,전남 영암 1개 등 6개 농장의 폐사 원인을 조사한 결과 모두 'H5'형 AI로 판명됐다고 10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날까지 AI 의심 사례로 신고된 22건 가운데 AI로 판정난 곳은 1차 김제(3일 판정),2차 정읍 영원(7일),3차 정읍 고부(8일),4차 정읍 영원(9일) 등을 포함해 모두 10개로 늘어났다.
김제 5개 산란계 농장(9일 오전 신고)은 같은 지역의 1차 발생 농장으로부터 3㎞ 범위 안에 있는 데다 폐사한 닭의 부검 소견도 비슷하게 나와 고병원성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방역 당국은 보고 있다.
영암 종계농장도 고병원성 AI로 판명난 정읍 영원면 농장에서 오리를 실어나르는 차량이 주변을 오간 적이 있어 고병원성으로 확인될 개연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이날 영암 신북면 종계농장 인근에 위치한 나주 공산면 등 4곳의 농장에서 닭과 오리가 폐사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접수돼 축산기술연구소가 현지 조사에 들어갔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