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목표가 상향랠리 시작..최고 85만원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증권사들의 삼성전자 목표주가 상향조정 랠리가 시작됐다. 특검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비반도체 부문이 선전하면서 최대 85만원까지 높여 잡은 증권사까지 나오고 있다.
신영증권은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환율 등 우호적인 외부환경과 비반도체 부문의 약진으로 실적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A'와 함께 목표주가를 7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엔화와 대만달러의 강세로 해외 경쟁업체들 대비 외부환경이 유리해졌고, 투자여력 차이로 타 반도체 업체들과의 경쟁력 차이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LCD, 핸드폰, 디지털 TV 등 비반도체 부문의 수익 창출 능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1분기 삼성전자 실적이 핸드폰 LCD 출하량과 핸드폰 마진 등이 기대치를 넘어서면서 매출 16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7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08년 연결기준 실적으로는 전년대비 각각 15%, 32% 늘어난 매출액 113조원, 영업이익 11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도 이날 주가상승 랠리가 시작된 만큼 사서 묻어둬야 할 때라며 68만5000원이던 목표가를 7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도원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달 28일 저항선 61만원을 넘어서며 뚜렷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랠리가 시작된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 주식을 사서 묻어둬야 할 때가 왔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상승 랠리를 뒷받침하는 가장 큰 힘으로 실적 호전을 꼽았다.
JP모간도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5만원으로 21% 상향조정하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고 연합뉴스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앞서 SK증권도 지난 8일 삼성전자에 대해 환율 상승과 LCD, 휴대폰 부문의 선전 등을 들어 68만원이던 목표주가를 74만원으로 높였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실적이 말해 주 듯 비반도체 부문이 살아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2004년과 질적 측면에서 훨씬 강해졌다"면서 "향후 메모리 사이클이 본격 상승 국면에 들어설 경우 삼성전자의 이익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
신영증권은 10일 삼성전자에 대해 환율 등 우호적인 외부환경과 비반도체 부문의 약진으로 실적향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A'와 함께 목표주가를 7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엔화와 대만달러의 강세로 해외 경쟁업체들 대비 외부환경이 유리해졌고, 투자여력 차이로 타 반도체 업체들과의 경쟁력 차이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LCD, 핸드폰, 디지털 TV 등 비반도체 부문의 수익 창출 능력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1분기 삼성전자 실적이 핸드폰 LCD 출하량과 핸드폰 마진 등이 기대치를 넘어서면서 매출 16조9000억원, 영업이익 1조71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2008년 연결기준 실적으로는 전년대비 각각 15%, 32% 늘어난 매출액 113조원, 영업이익 11조8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증권도 이날 주가상승 랠리가 시작된 만큼 사서 묻어둬야 할 때라며 68만5000원이던 목표가를 7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서도원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주가가 지난달 28일 저항선 61만원을 넘어서며 뚜렷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며 "랠리가 시작된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 주식을 사서 묻어둬야 할 때가 왔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상승 랠리를 뒷받침하는 가장 큰 힘으로 실적 호전을 꼽았다.
JP모간도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85만원으로 21% 상향조정하고 '비중확대' 의견을 유지했다고 연합뉴스가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앞서 SK증권도 지난 8일 삼성전자에 대해 환율 상승과 LCD, 휴대폰 부문의 선전 등을 들어 68만원이던 목표주가를 74만원으로 높였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예상실적이 말해 주 듯 비반도체 부문이 살아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2004년과 질적 측면에서 훨씬 강해졌다"면서 "향후 메모리 사이클이 본격 상승 국면에 들어설 경우 삼성전자의 이익은 더욱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