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마스터스 관전법] 4일내내 60타대 스코어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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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9시(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개막하는 2008 마스터스는 타이거 우즈(미국)의 우승 여부와 함께 각종 기록에도 관심이 쏠린다.
올해 나올 가능성이 있는 기록들을 알아본다.
4라운드 내내 60타대 스코어=지난해까지 71회를 치르는 동안 한 대회 나흘 모두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6승에 빛나는 잭 니클로스도,11년 동안 4승을 올린 우즈도 이 기록을 내지 못했다.
그레그 노먼은 1995년 2라운드부터 1996년 2라운드까지 5라운드 연속 60타대 타수(68·68·68·63·69)를 낸 적이 있으나 같은 해 기록한 것이 아니다.
유리판처럼 빠른 그린,메이저 대회의 중압감 속에서 4일 내내 60타대 스코어를 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준다.
아시아 골퍼 최고 성적=아시아 골퍼들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루량환,아오키 이사오,천처충 등 3명이 2위를 한 적이 있다.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골퍼 최고 성적은 3위인데,2004년 최경주가 기록했다.
올해는 최경주 외에 가타야마 신고,다니구치 도루,지브 밀카 싱,량원충,프라야드 막셍 등 역대 최다인 6명의 아시아 골퍼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최경주는 '골프닷컴'이 실시한 '우즈 외에 우승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지오프 오길비(35.6%) 필 미켈슨(20.5%) 아담 스콧(14.3%) 다음인 11.1%의 응답률로 4위에 랭크됐다.
72홀 최소타=우즈는 프로 전향 후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한 1997년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이 스코어는 이 대회 72홀 최소타다.
당시 우즈는 2위 톰 카이트에게 12타차의 완승을 거뒀는데 12타도 역대 1,2위 간 최다 스코어 차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올해 이 기록을 갈아치우는 선수가 나올지 관심이다.
'파3 콘테스트' 챔피언의 본대회 우승=마스터스는 프로암대회가 없다.
그 대신 대회 하루 전인 수요일에 9홀짜리 파3코스(파27)에서 '파3 콘테스트'를 연다.
선수들에게 컨디션 조절 기회를 주고,갤러리(patron)들에 대한 팬서비스를 목표로 치러지는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그해 본대회에서 우승한 예가 없다.
그 징크스가 올해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우즈는 '산만함'을 이유로 들어 올해 파3 콘테스트에 불참한다.
'한 홀 13타' 경신=오거스타내셔널GC의 한 홀 최다 타수는 13타다.
'아멘 코너'인 12번홀(파3)과 13번홀(파5)에서 나온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파3홀 중 하나로 꼽히는 12번홀에서는 1980년 톰 와이스코프가 10오버파 13타를 쳤고,그린 앞에 개울이 있는 13번홀에서는 1978년 토미 나카지마가 13타를 쳤다.
선수들에겐 불명예이지만,팬들에겐 흥미로운 대목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
올해 나올 가능성이 있는 기록들을 알아본다.
4라운드 내내 60타대 스코어=지난해까지 71회를 치르는 동안 한 대회 나흘 모두 60타대 스코어를 기록한 선수는 한 명도 없었다.
6승에 빛나는 잭 니클로스도,11년 동안 4승을 올린 우즈도 이 기록을 내지 못했다.
그레그 노먼은 1995년 2라운드부터 1996년 2라운드까지 5라운드 연속 60타대 타수(68·68·68·63·69)를 낸 적이 있으나 같은 해 기록한 것이 아니다.
유리판처럼 빠른 그린,메이저 대회의 중압감 속에서 4일 내내 60타대 스코어를 낸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보여준다.
아시아 골퍼 최고 성적=아시아 골퍼들은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지 못했다.
루량환,아오키 이사오,천처충 등 3명이 2위를 한 적이 있다.
마스터스에서 아시아 골퍼 최고 성적은 3위인데,2004년 최경주가 기록했다.
올해는 최경주 외에 가타야마 신고,다니구치 도루,지브 밀카 싱,량원충,프라야드 막셍 등 역대 최다인 6명의 아시아 골퍼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최경주는 '골프닷컴'이 실시한 '우즈 외에 우승할 가능성이 높은 선수는?'이라는 설문조사에서 지오프 오길비(35.6%) 필 미켈슨(20.5%) 아담 스콧(14.3%) 다음인 11.1%의 응답률로 4위에 랭크됐다.
72홀 최소타=우즈는 프로 전향 후 처음 이 대회에 출전한 1997년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컵을 안았다.
이 스코어는 이 대회 72홀 최소타다.
당시 우즈는 2위 톰 카이트에게 12타차의 완승을 거뒀는데 12타도 역대 1,2위 간 최다 스코어 차다.
그로부터 11년이 지난 올해 이 기록을 갈아치우는 선수가 나올지 관심이다.
'파3 콘테스트' 챔피언의 본대회 우승=마스터스는 프로암대회가 없다.
그 대신 대회 하루 전인 수요일에 9홀짜리 파3코스(파27)에서 '파3 콘테스트'를 연다.
선수들에게 컨디션 조절 기회를 주고,갤러리(patron)들에 대한 팬서비스를 목표로 치러지는 이 대회에서 우승한 선수가 그해 본대회에서 우승한 예가 없다.
그 징크스가 올해도 이어질지 주목된다.
우즈는 '산만함'을 이유로 들어 올해 파3 콘테스트에 불참한다.
'한 홀 13타' 경신=오거스타내셔널GC의 한 홀 최다 타수는 13타다.
'아멘 코너'인 12번홀(파3)과 13번홀(파5)에서 나온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파3홀 중 하나로 꼽히는 12번홀에서는 1980년 톰 와이스코프가 10오버파 13타를 쳤고,그린 앞에 개울이 있는 13번홀에서는 1978년 토미 나카지마가 13타를 쳤다.
선수들에겐 불명예이지만,팬들에겐 흥미로운 대목이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