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7일 국내 기업들이 친환경 상품.서비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유럽 시장을 공략하려면 '그린구매'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린구매란 생산과 소비 과정에서 환경파괴를 최소화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구입하는 활동을 뜻한다.

KOTRA는 최근 유럽에서 유기농산물,고효율 전자제품,친환경 자동차 등 판매가 크게 늘어 관련 시장도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 내 유기농 식품 판매 규모는 지난해 직전연도 대비 13% 증가한 52억유로를 나타낸 데 이어 올해도 15% 이상의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KOTRA는 '환경마크' 부착상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표적인 환경마크로는 친환경 공산품 부문의 'EU 에코라벨'(유럽연합) '블루 엔젤'(독일) '백조마크'(스웨덴 등 북구) 등이,식품.농산물 부문의 'EKO'(네덜란드),건축 부문의 '비버'(벨기에) 등이 있다.

김미희 기자 iciic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