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이영표(31·토트넘)와 설기현(29·풀럼)이 또 결장했다.

이영표는 6일 오전(한국시간) 끝난 블랙번 로버스와의 2007~2008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아예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영표로서는 지난달 13일 PSV 아인트호벤(네덜란드)과의 유럽축구연맹(UEFA)컵 16강 2차전 출전 이후 5경기 연속 결장이다.

토트넘은 전반 7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전반 30분 모르텐 페데르센에게 동점골을 내줘 결국 1－1로 비겼다.

설기현도 같은 시간 열린 선덜랜드와의 홈경기 엔트리에서 빠졌다.

풀럼은 1－3으로 패해 4승12무17패(승점 24)로 챔피언십(2부리그) 강등권인 19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한편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쫓고 있는 2위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를 2－0으로 완파하고 역전 우승의 꿈을 이어갔다.

첼시는 22승8무3패(승점 74)가 돼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유(24승4무4패·승점 76)와의 격차를 좁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