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박철이 이혼소송 등과 관련한 심경을 털어 놓았다.

박철은 지난 4일 밤 방영된 '박철쇼' 1주년 특집 방송에서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 미안한 심정"이라며 옥소리와의 파경 등에 관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특히 딸 아이에게는 죄스러운 마음 뿐"이라며 "다행히 밝은 아이이고 주변이 힘들까 봐 내색을 잘 하지 않고 넘어가고 있지만, 언젠가 터지듯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내가 무슨 권리로 내 아이를 이렇게 힘들게 하나 하는 생각과, 죽을 때까지 책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며 딸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철의 고백에 게스트 이경실은 "지금 가장 우선적으로 배려해야 할 사람은 딸이며, 하루 빨리 마무리 짓고 더 이상 상처 받지 않게 하는 일이 가장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철은 자신과 결별한 옥소리와 관련, "현재 소송이 진행 중이지만 가장 잘못한 일은 소송까지 오게 된 것"이라며 "당시에는 꼭 짚고 넘어가고 싶었지만, 더 숙이고 낮췄어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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