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을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졸업을 앞두고 해외기업에 인턴십으로 근무하며 취업전 경력관리를 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면서요? 네 최근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해외기업 인턴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학들도 학생들의 해외인턴십 지원에 나서고 있는데요. 서울대가 해외기업 인턴십을 교양과목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서울대는 특히 교양과목이수후 해외소재 기업에서 인턴십을 마친 학생들에게 3학점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하고 있습니다. 한국외국어대도 외교통상부와 KOTRA와 협정을 맺고 학생들이 재외공관ㆍ해외무역관에서 6개월 가량 인턴십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학점도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해외 인턴십을 다녀온 학생들 역시 외국어를 이용하면서 해외 실무경험도 쌓을 수 있어 만족도도 높은 편입니다. 국내기업들 역시 해외인턴십을 경험한 학생들을 선호하고 있어 대학가의 해외 인텁십 열기는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전문대생같은 경우에 자신의 전공과 관련된 해외기업에 인턴으로 일하는 경우가 종종 보이는데요. 네 전문대 생들이 해외기업에 인턴십을 다녀온 학생들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시행된지 얼마되지 않은 해외기업 인턴십이후 전문대생들이 해외취업에 성공하고 있고, 국내 기업 취업도 잘되고 있기때문입니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 따르면 올 상반기 해외 인턴십에 참여할 인원을 400명 규모로 선정하고 지원금에 나섰습니다. 올 하반기 지원도 5월에 이뤄질 예정인데요. 전문대학교육 협의회는 약 250~300명 정도를 해외기업 인턴십에 참여시킬 계획입니다. 전문대 학생들의 경우에는 정부 지원금도 나온다면서요? 정부에서 나오는 지원금과 각 학교 지원금으로 별도의 비용없이 무료로 다녀올수 있기 때문인데요. 현지적응교육에 4주, 산업체 인턴십에 12주정도 현지에 체류하게 되는데..항공료와 인턴십경비, 숙식, 보험료등을 포함해 1인당 최고 800만원 내외의 국고가 지원되고 있습니다. 또 해외기업 인턴십을 다녀온 학생들 대부분이 한학기 20학점정도를 학점으로 인정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학생들이 해외 인턴십에 참여할려고 하지만 정부 예산 부족으로 해외기업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은 소수에 그치고 있습니다. 정부 예산이 조금만 지원되면 많은 학생들이 해외기업 인턴십에 참여할 수 있다는 얘기인가요? 네, 지금 전문대 학생들의 해외인턴십에 들어가는 30억원입니다. 지난해 20억원에 비해 10억원 늘었는데요. 하지만 해외인턴십에 참여하려는 학생들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지원금 문제와 함께 학생들의 전공과 관련된 인턴십을 진행할 산업체 발굴에 어려움이 많다는 점입니다. 대학 담당교수들이 대학단위 국제교류를 통해 개별적으로 산업체를 발굴하고 협약식을 체결하고 있는데요. 해외기업 발굴에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예산부족 해결과 해외기업 발굴에 이어 비자문제도 정부부천간 협력을 통해 해결해야 할 과제인데요. 인터십비자 받는게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 인턴십비자 발급이 까다로워 지고 있습니다. 해외기업 인턴십에 선정된 학생중 일부는 비자문제로 출국이 미뤄지는 경우가 속출하고 있는데요. 인턴십에 선정된 학생들에 한해서는 정부부처간 협조를 통해 비자발급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인턴십에 참여하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턴십에 참여하는 전문대생들 자격요건이 있나요? 네 먼저 1학년 2학기 이상 수료자를 대상으로 선정하고요 성적은 B0이상입니다. 어학능력도 중요한데요. 영어권은 토익 550점, 텝스 450점 등입니다. 일본어권은 JLPT 3급, JPT 550점 이상이고, 중국어권은 HSK 3급, CPT 300점입니다. 해외 인턴십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대학성적과 함께 어학능력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해외기업 인턴십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주의해햐 할 점은 어떤게 있을까요? 먼저 어느 지역으로 연수를 갈지 확실히 정해야 겠습니다. 대학생들이 주로 선호하는 국가는 영어를 실무와 연결해 익힐 수 있는 미국이나 캐나다, 호주 등 영어권 지역이 많은데요. 인턴십의 경우 국가별로 근무조건이나 분위기가 다르고 인턴십 배정도 조금씩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학원을 통해서 인턴십을 진행할 경우 어학연수에 들어가는 비용이라던지 어학연수이후 어떤기업에 가는지 꼼꼼히 체크해야 합니다. 해외기업에 근무하면서 외국어나 회사일을 전혀 배우지 못하고 허드레일만 하다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또 미리 어떤 비자가 필요한지, 인턴십 기간제한은 없는 지도 점검해야겠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