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부동산 시장] 주공 휴먼시아 1만 5750가구 '집들이'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이달부터 6월까지 2ㆍ4분기에 '주공 휴먼시아' 아파트 1만5750가구가 새 주인을 맞는다.
전체 21개 단지에 달하는 이들 주공 입주아파트는 서울 등 주택 수요가 많은 수도권 물량이 전체의 60%인 9337가구(11곳)를 차지한다.
지방권은 광주광역시,강원 원주 등 10개 단지 6413가구가 입주 준비를 위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다.
유형별로는 저소득 무주택자들이 주로 찾는 국민임대주택이 1만4124가구로 전체의 89.6%에 달한다.
우선 수도권에서는 고양 행신2지구(2블록)에서 이달 중 477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그린벨트를 풀어 조성한 택지개발지구(국민임대주택단지)여서 주변에 녹지가 풍부한 만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서울시청에서 12㎞밖에 떨어져 있지 않고 복선 전철 개통을 앞둔 경의선과 KTX(경부고속철도) 차량기지가 있는 행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화성 동탄1신도시에서도 2개 단지,1645가구가 6월에 집들이를 한다.
동탄1신도시는 수도권 2기 신도시 중 첫 번째 사업으로 정부가 지난달 말 택지개발사업 준공을 선언했다.
서울 도심에서 45㎞,수원시청에서 8㎞정도 떨어져 있으며 경부고속도로,국도 1호선,경부선 철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용인지역에서도 보라지구와 구성지구 등 3개 단지에서 1863가구가 5~6월 중 입주한다.
인천에서는 논현2지구에서 2148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이 밖에 의정부 녹양지구 1173가구,김포 장기지구 1114가구도 2분기에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주공은 특히 최근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는 전ㆍ월세 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화성 동탄,고양 행신2,의정부 녹양,인천 논현2지구 등에서 5개 단지 4585가구의 입주시기를 1개월씩 앞당기기로 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