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슈, ‘도시괴담’ 공포연기 합격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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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SES 출신의 슈가 공포연기로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수퍼액션 '도시괴담 데자뷰 3'의 '가짜 남편'편에서 슈는 아내 현아역으로 등장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였다.
'가짜 남편'은 사고 후 깨어나 기억을 잃은 아내 현아가 자신의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남자를 믿지 못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드라마다.
극중 현아가 자신의 결혼사진이 찢겨진 것을 보고 더욱 자신의 남편을 의심하게 되는 장면에서 슈는 극도의 공포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알고보니 사고 전부터 현아는 심한 의부증 증세를 보였으며 사고 이후 주변사람을 가짜라고 믿어버리는 '카그라스 증후군'에 걸렸던 것.
이날 방송에서 슈는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남편을 의심하는 여자의 디테일한 심리연기에 도전해 자신을 죽이려는 남편의 폭력에 극도의 두려움을 표출하며 결국 남편을 죽인 후 피범벅이 된 채 공포와 절망 속에 오열하는 장면을 연기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방송이 나간 뒤 시청자들은 게시판에 "극중 캐릭터를 잘 소화해낸 것 같다"며 "TV를 통해 연기활동을 하는 모습을 보게돼 기쁘다"며 호감을 보였지만 "아직 디테일한 면이 부족한 것 같다"는 아쉬움을 나타내는 시청자도 있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