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외모의 '살인 애교' 자밀라가 KBS 시트콤 <못 말리는 결혼>에 전격 출연한다.

자밀라는 이백이의 꼴통(?) 미국유학동기로 등장, 특유의 섹시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많은 남성 출연자들의 가슴을 흔들어 놓을 예정.

미호-일백 커플의 결혼으로 한동안 평온하기만 했던 <못말리는 결혼>. 그러나 자밀라의 '오빠~' 발언에 이백을 시작으로 모든 남성 출연자들은 자밀라가 묵고 있는 호텔 방에만 들어가면 나올 생각을 하지 않고, 그 어느때보다 한산하기 그지없고 그 사실을 수상히 여긴 말년(김수미)이 출동한다.

시트콤 '못말리는 결혼'을 통해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자밀라.

과연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현재 일일드라마에서 열연 중인 에바처럼 '미녀들의 수다'가 배출한 제 2의 외국인 스타배우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