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재 가격 급등과 환율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산업은행이 자금지원에 나섰습니다. 채주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산업은행이 올해 중소.벤처기업에 8조원의 자금을 지원합니다. 우수한 기술력은 물론 성장성이 충분한데도 자금부족으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섭니다. (CG) 지원금액 8조원 중 창업초기 기업이나 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에만 3조 3천억원이 투입됩니다. 지난해보다 지원 규모가 10% 늘어난 것으로 경영과 재무, 리스크관리 등 컨설팅 서비스도 함께 제공합니다. 김영기 / 산업은행 이사 "중소,벤처기업이 갖는 중요성이 국가 경쟁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대외금융 하다보니까 대기업 경쟁력에 중소기업의 영향력이 매우 큽니다. 중소.벤처기업에 많은 지원을 해야겠다고 느꼈다. 전통적 대출 만이 아니라 컨설팅과 각종 리스크 관리까지 폭넓게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산은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동으로 개최한 '중소·벤처기업 경영지원 설명회'에는 150여개 중소기업이 참석했습니다. 참여 중소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나빠진 상황인 만큼 이번 지원책으로 안정적인 시설·운영자금 조달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오희범 / 성화전자 대표 "중소기업들이 우수한 기술을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실질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자금난이라던가 애로사항이 많이 있는데,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대의 발전적 방향 모색하기 위해서 이런 제도를 지원해주면서 많은 발전 기회가 될 것 같다." (S) 해마다 설명회를 열고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있는 산업은행은 자금 수요가 연초 계획한 자금 규모를 항상 초과해왔던 만큼 향후 지원 금액을 계속 늘려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채주연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