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드밴텍이 서울시의 아동범죄 예방사업 추진에 따른 수혜 기대감으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어드밴텍은 전날보다 130원(8.23%) 오른 1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시는 전날 아동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2010년까지 1300여억원을 투입 119 위치확인시스템의 정밀도를 개선하고 기관별 CCTV(폐쇄회로TV)를 통한 위치 확인 및 추적시스템을 강화하는 등의 '어린이가 안전한 도시 만들기' 사업 30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내 전역에서 운영중인 6225대의 CCTV 시스템을 지리정보시스템(GIS)과 연계해 데이터베이스화하고 CCTV 영상정보 공유시 스템도 올해 하반기 구축해 유괴나 실종사건이 발생한 경우 즉시 동영상과 이동경로같은 정보를 경찰 등과 공유함으로써 유괴 또는 실종 어린이를 조기에 찾는다는 계획이다.

어드밴텍의 강세는 KT와 함께 수행중인 보안서비스의 일종인 아이캠 서비스가 서울시 정책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아이캠은 DVR(Digital Video Recorder)에 저장된 영상뿐 아니라 실시간 영상을 인터넷으로 전송함으로써 매장이나 사업장 의 보안상태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비용부담으로 인해 소규모 사업장이나 가정에서 쉽게 사용할 수 없었던 CCTV를 저렴한 렌탈 서비스로 제공하는 것으로 현 재 KT와 공동진행하고 있다. 아이캠 서비스는 지난 2006년 제너비젼의 인수로 유무선 기반의 영상보안서비스를 단독공급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