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투자자들은 올 4월 코스피지수가 1700~1750포인트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키움증권의 온라인 증권방송 ‘채널K’가 지난달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4월 종합주가지수 전망과 유망업종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700~1750으로 전망한 응답자가 전체의 37.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고 키움증권이 1일 밝혔다. 응답자의 29.8%는 1750~1800로 내다봤고, 14.9%는 1650~1700로 예상했다.

4월 유망종목에 관해서는 41.5%가 IT와 자동차 등 수출주가 유망하다고 봤고, 21.6%는 산업재인 조선, 기계, 해운, 화학 등을 꼽았다.

19.9%는 금융주를, 12%는 철강, 건설, 시멘트 업종을 선택한 반면, 최근 이물질 발견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식음료업종 등 내수주는 5.7%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31일 장 종료 직후에 실시 됐으며, ‘채널K’ 참여고객 2476명 중 827명이 응답해 응답률은 33.4%를 기록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