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당분가 소비자물가가 3% 중반 수준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앞으로도 당분간 원유, 곡물 등 국제원자재 가격이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소비자물가는 3% 중반 수준의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재정부는 "이에 따라 정부는 기마련한 관계부처 합동 물가안정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오는 4일 제2차 서민생활안정 대책반 회의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회의에서는 납입금, 학원비 등 교육비와 라면, 빵 등 최근 가격이 크게 오른 품목에 대해 구체적인 가격·수급 동향 과 원인을 분석하고 안정대책을 논의하게 됩니다. 재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정부는 매월 소비자물가 발표 직후에 서민생활안정 대책반 회의를 개최해 전반적인 물가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물가안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