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자이' 분양가 高高 … 강북권 3번째 비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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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의 랜드마크가 될 복합개발단지 '합정자이'가 3.3㎡당 2500만~3000만원의 고(高) 분양가로 공급될 전망이다.
합정동 일대 단독주택과 빌라 가격이 상승탄력을 받는 등 '합정자이'는 서울 서부지역 집값 상승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GS건설은 이달 말까지 서울 합정동 418의 1에서 합정자이를 분양한다는 계획 아래 이르면 다음 주 마포구청에 분양승인을 신청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분양가를 아직 공표하진 않았지만 시장에선 2000만원대 후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합정동 퍼스트부동산 관계자는 "합정자이에서 가까운 밤섬자이가 작년 12월 최고 2590만원에 분양됐다"며 "합정자이가 GS건설의 랜드마크이기 때문에 밤섬자이의 분양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수준의 분양가가 결정될 경우 최근 공급된 뚝섬 상업용지의 대림 한숲 e-편한세상과 한화 갤러리아 포레(3.3㎡당 최고 4600만원),서울숲 힐스테이트(최고 3200만원)에 이어 강북권에서 세 번째로 비싼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인근 조은부동산의 박은재 중개사는 "합정동 일대 빌라는 작년 말 3.3㎡당 2200만원대에서 현재 3000만원대로 급등했다"며 "이 같은 급등은 서울지역 단독,빌라 가격 오름세 말고도 합정자이 개발과 고분양가 소문에 많이 영향받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합정자이 분양가를 약 2750만원으로 예상할 경우,대지지분은 3.3㎡당 1억1300만원으로 추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중개사는 "빌라 등의 지분 가격은 아파트의 3분의1 이상은 돼야 하기 때문에 현 시세인 평당 3000만원에서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
합정동 일대 단독주택과 빌라 가격이 상승탄력을 받는 등 '합정자이'는 서울 서부지역 집값 상승의 도화선이 되고 있다.
GS건설은 이달 말까지 서울 합정동 418의 1에서 합정자이를 분양한다는 계획 아래 이르면 다음 주 마포구청에 분양승인을 신청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분양가를 아직 공표하진 않았지만 시장에선 2000만원대 후반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합정동 퍼스트부동산 관계자는 "합정자이에서 가까운 밤섬자이가 작년 12월 최고 2590만원에 분양됐다"며 "합정자이가 GS건설의 랜드마크이기 때문에 밤섬자이의 분양가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수준의 분양가가 결정될 경우 최근 공급된 뚝섬 상업용지의 대림 한숲 e-편한세상과 한화 갤러리아 포레(3.3㎡당 최고 4600만원),서울숲 힐스테이트(최고 3200만원)에 이어 강북권에서 세 번째로 비싼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인근 조은부동산의 박은재 중개사는 "합정동 일대 빌라는 작년 말 3.3㎡당 2200만원대에서 현재 3000만원대로 급등했다"며 "이 같은 급등은 서울지역 단독,빌라 가격 오름세 말고도 합정자이 개발과 고분양가 소문에 많이 영향받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합정자이 분양가를 약 2750만원으로 예상할 경우,대지지분은 3.3㎡당 1억1300만원으로 추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중개사는 "빌라 등의 지분 가격은 아파트의 3분의1 이상은 돼야 하기 때문에 현 시세인 평당 3000만원에서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